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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도로 환경에 따른 운전방법(+빗길, 눈길, 야간운전)

by 정보창구방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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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환경에 따른 운전

1. 언덕길에서 운전

언덕길의 정상 부근에서는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확인하기 어려우며, 고갯마루 넘어 횡단보도나 보행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서행하고, 앞지르기를 금지합니다. 또한, 내리막길에서 풋 브레이크만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베이퍼 록 현상, 페이드 현상 등이 발생하여 제동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엔진 브레이크와 풋 브레이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며 운전해야 합니다.

 

2. 도로의 모퉁이, 구부러진 길

도로의 모퉁이나 커브 길을 주행할 때에는 그 앞의 직선도로 부분에서 충분히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도로의 중앙을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반대방향에서 마주 오는 자동차가 중앙선을 넘어올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차가 커브구간을 돌 때에는 뒷바퀴가 더 안쪽으로 돌기 때문에 뒷바퀴가 길 안쪽에 서 있는 보행자나 자전거를 치거나 도로 밖으로 빠지게 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3. 주택가 골목길

주택가 골목길은 항상 서행운전을 해야 합니다. 움직이는 공이나 자전거, 장난감 뒤에는 반드시 어린이가 뛰어나오리라는 것을 예상하고 즉시 주의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위험스럽게 느껴지는 자동차나 자전거, 손수레, 사람 또는 그림자 등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그 움직임을 계속 주시하여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눈을 떼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정차 후 재출발하기 전 주변에 어린이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빗길, 눈길(빙판길)에서의 운전

1. 비가 내리기 시작할 무렵

충분한 안전거리의 확보와 함께 감속운행을 해야 합니다. 갑작스런 제동을 하지 말고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나누어 밟아줍니다.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안전운전이 되도록 합니다.

 

2. 물웅덩이를 통과한 직후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다는 사실에 유의하며 한적한 직선도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밟아 라이닝의 습기를 제거하여 제동상태를 점검합니다.

 

3. 주행 중에 번개가 심하게 칠 때

도로의 가장자리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껴줍니다. 또한, 차 밖으로 나오지 말고, 차 안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눈길에서의 출발

눈길에서는 수분으로 인해 라이닝의 마찰계수가 적으므로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밟아 드럼과 라이닝에서 마찰열이 충분히 발생한 다음 출발합니다. 2단 기어로 출발하며 주차 브레이크를 절반쯤 당겨두고 출발합니다.

 

5. 미끄러질 경우 대처 요령

눈길, 빙판길 또는 앞 타이어 펑크 등으로 자동차가 미끄러지며 핸들이 쏠릴 때에는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점진적으로 손도를 줄이고 핸들을 조금씩 돌리며 빠져나와줍니다.

 

6. 기타 돌발상황 조치요령

차창에 김이 서릴 때에는 에어컨을 작동시키거나 창문을 약간 열어 줍니다. 주행 중 타이어가 펑크 나면 핸들이 한쪽으로 쏠려 매우 위험해지므로 이때에는 핸들을 단단히 잡고, 비상점멸등을 켜고 가속페달에서 발을 서서히 떼면서 속도를 떨어뜨려 천천히 길 가장자리에 세웁니다. 강풍이나 돌풍 또는 횡풍이 있을 때에는 산길이나 고지대, 다리 위, 터널 입구와 출구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에는 핸들을 단단히 잡고, 방향을 유지하면서 감속합니다. 안개가 낀 때에는 갑자기 감속하거나 노상에 주차하면 추돌 또는 충돌 위험이 있으므로 전조동, 안개등을 켜고, 중앙선과 앞차의 미등을 기준으로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서행합니다.

 

야간 운전

1. 시계와 속도

야간에는 운전자가 눈으로 확일할 수 있는 시야의 범위가 좁아져 도로상의 보행자나 자전거 등의 발견이 늦어지고, 속도감도 둔해지기 때문에 감속운전을 해야 합니다. 해가 뜨기 전과 지고 난 직후는 먼저 차폭등과 미등을 켜고,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전조등을 켜야 합니다. 주간이라도 터널 안이나 짙은 안개, 폭우, 폭설 등 전방 100m 이내 물체를 확인하기 어려울 때에는 야간에 켜야 할 등화를 켜야 합니다. 또한, 보행자와 자동차 통행이 빈번한 곳에서는 항상 전조등을 하향으로 하고 운전합니다.

 

2. 마주오는 차의 불빛과 시선

야간에는 증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감속운전과 함께 보행자의 움직임에서 시선을 떼지 않도록 합니다. 시선은 되도록 먼 곳을 주시하여 전방의 장애물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주오는 차의 전조등 불빛으로 눈이 부실 경우에는 시선을 약간 오른쪽으로 돌려 눈부심을 방지하면 좋습니다.

 

검은색 계동을 한 보행자는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특히 주의합니다. 여기서 증발 현상이란 도로상에 서 있는 보행자가 마주 오는 차의 전조등과 불빛과 마주치면서 불빛의 착란으로 보행자 신체의 일부 또는 전체가 보이지 않은 현상을 말합니다.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나 커브길에서는 전조등 불빛을 2~3회 깜박거려 차의 접근을 알립니다.

 

3. 앞차의 제동등에 주의

야간은 앞차까지의 거리를 앞차의 미등과 자기차의 전조등으로 판단하므로 차 간 거리에 주의합니다. 앞차의 제동등이 켜지면 감속하거나 정지 준비를 하고 앞차가 급제동, 급핸들 하는 경우는 위험한 상황이므로 이에 대비하며, 되도록 차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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